- 삼성 "이회장 복귀후 재계 인사차원 계획된 자리"
- 재계 "차기 전경련 회장 윤곽 나올 듯" 기대
[뉴스핌=홍승훈 이유범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15일 재계 총수들을 승지원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한다.
이는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이 재계 총수들에 인사 차원에서 계획된 것으로 지난 5월 예정했다 미뤄져 이번 달 모이게 된 자리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께서 3월 복귀하신 후 재계 분들께 인사차원에서 만찬을 계획한 것"이라며 "다만 이번 만찬 회동은 조석래 회장 퇴임전 결정된 것으로 전경련 회장 추대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전해왔다.
내일 만찬에 참석하는 회장단 면면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며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무 회장의 경우 내일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시에서 열리는 콤팩트파워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제조 공장 기공식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불참한다.
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경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현대차그룹측은 "정몽구 회장은 내일 참석 일정이 예정에 없다"고 잘라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선 최근 재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차기 전경련회장에 대한 윤곽이 어느정도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만찬회동은 이건희 회장이 그간 전경련 회장단에 감사의 의미로 잡은 자리로 알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전경련 회장 얘기도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해왔다.
또 다른 재계 한 소식통은 "주요그룹 회장들이 모두 고사를 하는 바람에 현재로선 누가 선임될 지 오리무중"이라며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의사를 내비치긴 했지만 재계 서열상 위상이 다소 약하다는 분석이고, 선례대로 정몽구 회장이 맡게 될 가능성이 다소 높다"고 전해왔다.
- 재계 "차기 전경련 회장 윤곽 나올 듯" 기대
[뉴스핌=홍승훈 이유범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15일 재계 총수들을 승지원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한다.
이는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이 재계 총수들에 인사 차원에서 계획된 것으로 지난 5월 예정했다 미뤄져 이번 달 모이게 된 자리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께서 3월 복귀하신 후 재계 분들께 인사차원에서 만찬을 계획한 것"이라며 "다만 이번 만찬 회동은 조석래 회장 퇴임전 결정된 것으로 전경련 회장 추대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전해왔다.
내일 만찬에 참석하는 회장단 면면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며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무 회장의 경우 내일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시에서 열리는 콤팩트파워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제조 공장 기공식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불참한다.
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경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현대차그룹측은 "정몽구 회장은 내일 참석 일정이 예정에 없다"고 잘라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선 최근 재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차기 전경련회장에 대한 윤곽이 어느정도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만찬회동은 이건희 회장이 그간 전경련 회장단에 감사의 의미로 잡은 자리로 알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전경련 회장 얘기도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해왔다.
또 다른 재계 한 소식통은 "주요그룹 회장들이 모두 고사를 하는 바람에 현재로선 누가 선임될 지 오리무중"이라며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의사를 내비치긴 했지만 재계 서열상 위상이 다소 약하다는 분석이고, 선례대로 정몽구 회장이 맡게 될 가능성이 다소 높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