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이달 제조업 체감경기가 8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혹시 경기둔화가 시작된 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휴가 등으로 인한 계절요인이 작용했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또 절대 수준 자체가 여전히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어 업황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도 가능해 보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0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의 업황BSI는 103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제조업의 업황BSI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http://img.newspim.com/2010/07/1280308232.jpg)
※자료: 한국은행
이는 최근 한은이 경기확장기조 진입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불거진 경기고점 논란과 어우러지며, 제조업 경기가 정점을 찍고 돌아선 게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한은 기업통계팀 손원 과장은 이에 대해 "2/4분기까지 제조업황이 매우 좋았는데 7월 BSI는 2/4분기의 평균수준"이라며 "결코 나쁜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과 8월은 휴가 등이 있기 때문에 계절적으로 비수기"라며 "실제 매출이나 채산성은 전월과 유사하거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실제 7월 매출BSI는 117로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8월 매출 전망BSI는 116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또 채산성BSI는 7월 실적 및 8월 전망 지수 모두 92로 전월대비 각각 1p 상승했다.
다만 제품재고수준BSI는 7월 100, 8월 전망 지수 99로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했다.
또 생산설비수준BSI는 7월 97, 8월 전망 지수 99로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했으며, 설비투자실행BSI는 7월 105, 8월 전망 지수 106으로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
손원 과장은 "이달 BSI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좋다 나쁘다를 말하긴 어렵다"며 "경기가 좋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업황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제조업의 개선세는 7월에도 지속됐다.
비제조업의 7월 업황BSI 및 8월 업황 전망BSI는 89로 전월대비 각각 1p, 2p 상승했다. 계절조정을 할 경우 업황 BSI는 7월 89, 8월 전망 지수 91로 전월대비 각각 3p, 2p로 상승폭이 확대된다.
매출BSI는 7월 104, 8월 전망 지수 101로 전월대비 각각 5p, 3p 상승했다.
채산성BSI도 7월 실적 지수가 9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8월 전망 지수는 95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부진, 환율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277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업체는 2426개였다.
혹시 경기둔화가 시작된 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휴가 등으로 인한 계절요인이 작용했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또 절대 수준 자체가 여전히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어 업황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도 가능해 보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0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의 업황BSI는 103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제조업의 업황BSI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http://img.newspim.com/2010/07/1280308232.jpg)
※자료: 한국은행
이는 최근 한은이 경기확장기조 진입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불거진 경기고점 논란과 어우러지며, 제조업 경기가 정점을 찍고 돌아선 게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한은 기업통계팀 손원 과장은 이에 대해 "2/4분기까지 제조업황이 매우 좋았는데 7월 BSI는 2/4분기의 평균수준"이라며 "결코 나쁜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과 8월은 휴가 등이 있기 때문에 계절적으로 비수기"라며 "실제 매출이나 채산성은 전월과 유사하거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실제 7월 매출BSI는 117로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8월 매출 전망BSI는 116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또 채산성BSI는 7월 실적 및 8월 전망 지수 모두 92로 전월대비 각각 1p 상승했다.
다만 제품재고수준BSI는 7월 100, 8월 전망 지수 99로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했다.
또 생산설비수준BSI는 7월 97, 8월 전망 지수 99로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했으며, 설비투자실행BSI는 7월 105, 8월 전망 지수 106으로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
손원 과장은 "이달 BSI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좋다 나쁘다를 말하긴 어렵다"며 "경기가 좋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업황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제조업의 개선세는 7월에도 지속됐다.
비제조업의 7월 업황BSI 및 8월 업황 전망BSI는 89로 전월대비 각각 1p, 2p 상승했다. 계절조정을 할 경우 업황 BSI는 7월 89, 8월 전망 지수 91로 전월대비 각각 3p, 2p로 상승폭이 확대된다.
매출BSI는 7월 104, 8월 전망 지수 101로 전월대비 각각 5p, 3p 상승했다.
채산성BSI도 7월 실적 지수가 9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8월 전망 지수는 95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부진, 환율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277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업체는 2426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