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0~11일 양일간 서울서 개최
- 글로벌 주요 CEO 100여명 참석 예상
- CEO, G20 정상들과 경제사안 직접 대화
- 최태원 회장, 신재생에너지 '컨비너' 선임
-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 컨텍중
[뉴스핌=김연순 기자]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10~11일 양일간 '경제계 정상회의'인 'G20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된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는 스티븐 그린(Stephen Green) HSBC 회장, 피터 브라벡(Peter Brabeck) 네슬레 회장, 폴 제이콥스(Paul Jacobs) 퀄컴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의 참석이 확정된 가운데 국제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급 인사 100여명이 모여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공조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특히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한국 기업인으론 유일하게 작업반 의장(녹색성장분과 신재생에너지 컨비너)이라는 중책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5일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인의 목소리를 G20 정상회의에 전달하기 위해 11월 10~11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한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측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100여명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G20 주요 정상들과 라운드테이블에 앉아 주요 경제사안에 대해 직접 대화하는 전례 없는 형식의 글로벌 민관 공조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즉 G20정상과 CEO가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운용방향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민간차원에서도 국제공조를 이끌어 내고 민-관이 글로벌차원에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조직위원회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G20 정상회의 의제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 4개 의제로 구성돼 있다.
▲ 무역 및 외국인직접투자의 활성화 ▲ 금융의 안정성 제고 및 실물경제 지원기능 강화 ▲ 녹색성장의 촉진 ▲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제고 등에 관한 4개 의제별로 각각 3개 소주제가 있어 총 12개 소주제별로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한국 기업인으론 유일하게 녹색성장 분과 신재생에너지 컨비너로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12개 소주제별 작업반(Working Group) 의장격인 컨비너(convener)는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작업반의 보고서 작성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의 노혜령 홍보팀장은 "한국 컨비너의 경우, 국제행사임을 감안해 1명으로 제한했다"며 "기업규모, 국제회의 경험, 적극성 등을 감안해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개막총회 및 라운드테이블에서는 G20 국가의 정상들이 초청돼 각 분과의 CEO들과 해당의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CEO간 개별 One-on-One 비즈니스 미팅, 업종별 간담회, 대학 및 방송 특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위원회는 G20회원국 CEO 약 80여명과 일부 비G20 회원국 CEO 20여명을 포함, 총 100명 내외 정도를 초청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 요제프 아커만(Josef Ackermann) 도이체 방크 회장겸 CEO (독일) ▲ 스티븐 그린(Stephen Green) HSBC 회장 (영국) ▲ 피터 샌즈(Peter Sands) 스탠다드 차터드 CEO (영국) ▲ 비크람 팬디트(Vikram Pandit) 시티그룹 CEO (미국) ▲ 스티븐 슈워츠만(Stephen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겸 CEO (미국) ▲ 조셉 선더스(Joseph Saunders) 비자 회장겸 CEO (미국) ▲ 겐이치 와타나베(Kenichi Watanabe) 노무라 홀딩스 CEO (일본) ▲ 마웨이화(Ma Weihua) 중국초상은행 CEO (중국) 등이 초청됐다.
또 비금융 분야의 제조, IT, 에너지 부문에서는 ▲ 락시미 미탈(Lakshmi Mittal) 아르셀로 미탈 회장 겸 CEO (룩셈부르크) ▲ 피터 브라벡(Peter Brabeck) 네슬레 회장 (스위스) ▲ 폴 제이콥스(Paul Jacobs) 퀄컴 회장겸 CEO (미국) ▲크리스토프 드 마제리(Christophe de Margerie) 토탈 회장겸 CEO (프랑스) ▲프란츠 베렌바흐(Franz Fehrenbach) 보쉬 회장 (독일) ▲안느 로베르종(Anne Lauvergeon) 아레바 사장겸 CEO (프랑스) ▲패트릭 크론(Patrick Kron) 알스톰 회장겸 CEO (프랑스) ▲앙뜨완 프레로(Antoine Frérot) 베올리아 CEO (프랑스) ▲안토니오 브루파우(Antonio Brufau) Repsol 회장겸 CEO (스페인) ▲고팔라크리슈난(S. Gopalakrishnan) 인포시스 CEO (인도) ▲디틀레프 엥겔(Ditlev Engel) 베스타스 사장겸 CEO (덴마크) ▲로저 아그넬리(Roger Agnelli) 발레 사장겸 CEO (브라질) ▲로베르토 폴리(Roberto Poli) 에니 회장 (이탈리아) ▲빅터펑(Victor Fung) 리&펑그룹 회장 (중국) ▲마쿠스 발렌베리(Marcus Wallenberg) SEB/SABB/일렉트로룩스 회장 (스웨덴) ▲야스치카 하세가와(Yaschika Hasegawa) 다케다 제약 CEO (일본) ▲ 짜오지엔궈(Zhao Jianguo) 중국남방전망 회장 (중국)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국) 등 글로벌 주요 CEO가 참석한다.
이와 함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조직위원회 회의운영팀 노영진 박사는 "빌 게이츠 등 CEO의 경우 보완상 늦게 확정되거나 참석여부가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현재까지 참석과 관련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박사는 이어 "SK그룹 외에 국내 몇 개 기업이 참석할지는 아직 확정이 안됐는데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며 "외국기업이 어느 정도 참석하는지 여부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주요 CEO 100여명 참석 예상
- CEO, G20 정상들과 경제사안 직접 대화
- 최태원 회장, 신재생에너지 '컨비너' 선임
-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 컨텍중
[뉴스핌=김연순 기자]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10~11일 양일간 '경제계 정상회의'인 'G20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된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는 스티븐 그린(Stephen Green) HSBC 회장, 피터 브라벡(Peter Brabeck) 네슬레 회장, 폴 제이콥스(Paul Jacobs) 퀄컴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의 참석이 확정된 가운데 국제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급 인사 100여명이 모여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공조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특히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한국 기업인으론 유일하게 작업반 의장(녹색성장분과 신재생에너지 컨비너)이라는 중책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5일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인의 목소리를 G20 정상회의에 전달하기 위해 11월 10~11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한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측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100여명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G20 주요 정상들과 라운드테이블에 앉아 주요 경제사안에 대해 직접 대화하는 전례 없는 형식의 글로벌 민관 공조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즉 G20정상과 CEO가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운용방향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민간차원에서도 국제공조를 이끌어 내고 민-관이 글로벌차원에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조직위원회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G20 정상회의 의제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 4개 의제로 구성돼 있다.
▲ 무역 및 외국인직접투자의 활성화 ▲ 금융의 안정성 제고 및 실물경제 지원기능 강화 ▲ 녹색성장의 촉진 ▲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제고 등에 관한 4개 의제별로 각각 3개 소주제가 있어 총 12개 소주제별로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한국 기업인으론 유일하게 녹색성장 분과 신재생에너지 컨비너로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12개 소주제별 작업반(Working Group) 의장격인 컨비너(convener)는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작업반의 보고서 작성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의 노혜령 홍보팀장은 "한국 컨비너의 경우, 국제행사임을 감안해 1명으로 제한했다"며 "기업규모, 국제회의 경험, 적극성 등을 감안해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개막총회 및 라운드테이블에서는 G20 국가의 정상들이 초청돼 각 분과의 CEO들과 해당의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CEO간 개별 One-on-One 비즈니스 미팅, 업종별 간담회, 대학 및 방송 특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위원회는 G20회원국 CEO 약 80여명과 일부 비G20 회원국 CEO 20여명을 포함, 총 100명 내외 정도를 초청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 요제프 아커만(Josef Ackermann) 도이체 방크 회장겸 CEO (독일) ▲ 스티븐 그린(Stephen Green) HSBC 회장 (영국) ▲ 피터 샌즈(Peter Sands) 스탠다드 차터드 CEO (영국) ▲ 비크람 팬디트(Vikram Pandit) 시티그룹 CEO (미국) ▲ 스티븐 슈워츠만(Stephen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겸 CEO (미국) ▲ 조셉 선더스(Joseph Saunders) 비자 회장겸 CEO (미국) ▲ 겐이치 와타나베(Kenichi Watanabe) 노무라 홀딩스 CEO (일본) ▲ 마웨이화(Ma Weihua) 중국초상은행 CEO (중국) 등이 초청됐다.
또 비금융 분야의 제조, IT, 에너지 부문에서는 ▲ 락시미 미탈(Lakshmi Mittal) 아르셀로 미탈 회장 겸 CEO (룩셈부르크) ▲ 피터 브라벡(Peter Brabeck) 네슬레 회장 (스위스) ▲ 폴 제이콥스(Paul Jacobs) 퀄컴 회장겸 CEO (미국) ▲크리스토프 드 마제리(Christophe de Margerie) 토탈 회장겸 CEO (프랑스) ▲프란츠 베렌바흐(Franz Fehrenbach) 보쉬 회장 (독일) ▲안느 로베르종(Anne Lauvergeon) 아레바 사장겸 CEO (프랑스) ▲패트릭 크론(Patrick Kron) 알스톰 회장겸 CEO (프랑스) ▲앙뜨완 프레로(Antoine Frérot) 베올리아 CEO (프랑스) ▲안토니오 브루파우(Antonio Brufau) Repsol 회장겸 CEO (스페인) ▲고팔라크리슈난(S. Gopalakrishnan) 인포시스 CEO (인도) ▲디틀레프 엥겔(Ditlev Engel) 베스타스 사장겸 CEO (덴마크) ▲로저 아그넬리(Roger Agnelli) 발레 사장겸 CEO (브라질) ▲로베르토 폴리(Roberto Poli) 에니 회장 (이탈리아) ▲빅터펑(Victor Fung) 리&펑그룹 회장 (중국) ▲마쿠스 발렌베리(Marcus Wallenberg) SEB/SABB/일렉트로룩스 회장 (스웨덴) ▲야스치카 하세가와(Yaschika Hasegawa) 다케다 제약 CEO (일본) ▲ 짜오지엔궈(Zhao Jianguo) 중국남방전망 회장 (중국)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국) 등 글로벌 주요 CEO가 참석한다.
이와 함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조직위원회 회의운영팀 노영진 박사는 "빌 게이츠 등 CEO의 경우 보완상 늦게 확정되거나 참석여부가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현재까지 참석과 관련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박사는 이어 "SK그룹 외에 국내 몇 개 기업이 참석할지는 아직 확정이 안됐는데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며 "외국기업이 어느 정도 참석하는지 여부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