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2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국내 해운업계 쌍두마차격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지난 2분기 실적은 각각 올 2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이 호전된 데는 수출이 급증한데다 세계적으로 무역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한진해운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 노력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2분기에 매출 2조368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97억원과 174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4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70억원과 417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보다는 매출은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66배 가까이 급증했다.
현대상성 역시 2분기 매출 2조 412억원, 영업이익 1561억원, 당기순이익 197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 1조 7556억원 대비 16.3% 증가, 영업이익은 1분기 116억원 대비 1246% 급증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1분기 939억원 적자에서 1978억원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하반기 업황 전망에 대해 정반대의 관측을 제시했다.
현대상선은 실적 강세 주요 요인으로 컨테이너 사업 부문의 수익성 증가를 꼽았다. 실제 컨테이너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MOL(Mitsui O.S.K. Lines), NYK(Nippon Yusen Kabushiki Kaisha) 등 일본 유수 선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6~9%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현대상선의 경영능력을 입증됐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현대상선은 3분기에도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 부문에서 미주와 유럽 노선 성수기 추가운임(PSS, Peak Season Surcharge) 부과로 평균 운임이 상승하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라이벌크(건화물) 부문은 그간의 비용개선 효과가 나타나 1분기 -10.1% 영업이익률 대비 8.4% 개선된 -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유조선 부문도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현대상선은 하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한진해운은 컨테이너 부문은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선 공급 증가와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일축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중국 원자재 수입수요 감소로 대형선 시장은 약세를 나타낼 것이며 석탄 및 곡물수요 증가로 중소형 선박시황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장일각에선 하반기 외항운송업 생산지수 증감률과 컨테이너물동량 수준으로 본 해운업 경기는 올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호황 국면에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운업은 상반기 개도국 중심의 글로벌 해운 물동량 확대로 호황에 진입한 것으로 2분기보다 3분기에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5일 국내 해운업계 쌍두마차격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지난 2분기 실적은 각각 올 2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이 호전된 데는 수출이 급증한데다 세계적으로 무역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한진해운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 노력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2분기에 매출 2조368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97억원과 174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4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70억원과 417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보다는 매출은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66배 가까이 급증했다.
현대상성 역시 2분기 매출 2조 412억원, 영업이익 1561억원, 당기순이익 197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 1조 7556억원 대비 16.3% 증가, 영업이익은 1분기 116억원 대비 1246% 급증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1분기 939억원 적자에서 1978억원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하반기 업황 전망에 대해 정반대의 관측을 제시했다.
현대상선은 실적 강세 주요 요인으로 컨테이너 사업 부문의 수익성 증가를 꼽았다. 실제 컨테이너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MOL(Mitsui O.S.K. Lines), NYK(Nippon Yusen Kabushiki Kaisha) 등 일본 유수 선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6~9%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현대상선의 경영능력을 입증됐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현대상선은 3분기에도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 부문에서 미주와 유럽 노선 성수기 추가운임(PSS, Peak Season Surcharge) 부과로 평균 운임이 상승하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라이벌크(건화물) 부문은 그간의 비용개선 효과가 나타나 1분기 -10.1% 영업이익률 대비 8.4% 개선된 -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유조선 부문도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현대상선은 하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한진해운은 컨테이너 부문은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선 공급 증가와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일축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중국 원자재 수입수요 감소로 대형선 시장은 약세를 나타낼 것이며 석탄 및 곡물수요 증가로 중소형 선박시황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장일각에선 하반기 외항운송업 생산지수 증감률과 컨테이너물동량 수준으로 본 해운업 경기는 올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호황 국면에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운업은 상반기 개도국 중심의 글로벌 해운 물동량 확대로 호황에 진입한 것으로 2분기보다 3분기에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