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생산·매출 30% 증가
- 연간 매출 목표 25.2% 늘어난 5조6069억원 상향
- 3/4분기 수익성 둔화..4/4분 회복 기대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하이스코가 올해 상반기 생산량과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증가하는 등 양호한 경영실적을 내놨다.
현대하이스코(대표 김원갑 부회장)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경영실적설명회(IR)를 열고 올해 2/4분기에 926억원의의 영업이익을 기록, 상반기 전체 151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지난해 보다 30%정도 증가한 2조7146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양호한 실적은 "자동차강판과 유정용 강관 등 고부가제품의 판매가 증가한 점과 제품의 마진폭이 늘어난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또 올해 7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총 1063억원을 투자해, 당진공장에 연산 25만톤 규모의 CGL(용융아연도금설비) 2호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용 냉연강판과 일반 냉연강판을 혼합 생산하던 방식에서 기존 1호기는 자동차용강판을, 신설될 2호기는 일반냉연강판을 전담 생산하기로 했다.
또한 차량경량화분야에서 지난해 9월부터 YF소타나에 적용하고 있는 핫스탬핑 강판 설비를 확충, 현재 2호기를 시험 가동중이며 향후 기아차 K7, K5 등의 차종을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이같은 상반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목표를 연초보다 25% 정도 늘어난 5조6069억원으로 수정했다.
다만 올해 3/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원갑 부회장은 "현재 가동율이 100%이기 때문에 3/4분기 판매수량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지만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 등으로 3/4분기 수익성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4/4분기부터는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현대차그룹의 자동차생산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강판 공급 계획과 관련 "현대차그룹이 700만톤 체제로 갈 경우 강판소요량은 580만톤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중 현대하이스코의 공급능력은 300만톤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기준 6500억원대인 순차입금 규모를 하반기에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김 부회장은 언급했다.
하반기 철강시황 전망과 관련 김 부회장은 "중국의 대형화와 함께 중소철강회사들에 대한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거쳐 올해 4/4분기 부터는 세계 철강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연간 매출 목표 25.2% 늘어난 5조6069억원 상향
- 3/4분기 수익성 둔화..4/4분 회복 기대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하이스코가 올해 상반기 생산량과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증가하는 등 양호한 경영실적을 내놨다.
현대하이스코(대표 김원갑 부회장)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경영실적설명회(IR)를 열고 올해 2/4분기에 926억원의의 영업이익을 기록, 상반기 전체 151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지난해 보다 30%정도 증가한 2조7146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양호한 실적은 "자동차강판과 유정용 강관 등 고부가제품의 판매가 증가한 점과 제품의 마진폭이 늘어난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또 올해 7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총 1063억원을 투자해, 당진공장에 연산 25만톤 규모의 CGL(용융아연도금설비) 2호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용 냉연강판과 일반 냉연강판을 혼합 생산하던 방식에서 기존 1호기는 자동차용강판을, 신설될 2호기는 일반냉연강판을 전담 생산하기로 했다.
또한 차량경량화분야에서 지난해 9월부터 YF소타나에 적용하고 있는 핫스탬핑 강판 설비를 확충, 현재 2호기를 시험 가동중이며 향후 기아차 K7, K5 등의 차종을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이같은 상반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목표를 연초보다 25% 정도 늘어난 5조6069억원으로 수정했다.
다만 올해 3/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원갑 부회장은 "현재 가동율이 100%이기 때문에 3/4분기 판매수량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지만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 등으로 3/4분기 수익성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4/4분기부터는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현대차그룹의 자동차생산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강판 공급 계획과 관련 "현대차그룹이 700만톤 체제로 갈 경우 강판소요량은 580만톤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중 현대하이스코의 공급능력은 300만톤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기준 6500억원대인 순차입금 규모를 하반기에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김 부회장은 언급했다.
하반기 철강시황 전망과 관련 김 부회장은 "중국의 대형화와 함께 중소철강회사들에 대한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거쳐 올해 4/4분기 부터는 세계 철강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