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 환율 불확실성
[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째 상승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IT와 자동차가 좀처럼 대장주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및 선진국의 경기 둔화와 환율의 불확실성이 이같은 약세의 흐름의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또 최근 환율에 의한 변동성이 두드러지는 것도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면치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KB투자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19일 "미국 제조업에서 IT와 자동차 산업생산증가율 둔화가 두드러졌다"며 "이는 Top-down 측면에서 한국 IT와 자동차 산업의 주도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IT와 반도체 산업은 5월을 기점으로 둔화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IT산업의 둔화는 삼성전자등 한국 IT산업에도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의 신규주문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재고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IT, 자동차 등 수출주의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았다"며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소외되었던 금융, 건설 등 내수관련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시장심리가 안정되며 환율이 하향 안정화된 모습이지만 이런 원화강세 기조가 중기적으로 현대차등 수출주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불안감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수출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경기둔화 가능성에서 촉발된 수요부진 때문이라며 환율하락으로 수익성 훼손까지 제기되고 있어 변함없는 글로벌, 선진국 수요증가를 확인할 수 있는 매크로 변수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출주의 심리회복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상황이 개선되는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직까지 관심권으로 두고 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대증권 양창호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하락한 IT와 자동차는 엔고현상과 맞물려 있으니 환율 움직임에 따라서 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다"며 "완전히 버릴 것까지는 없고 아직은 관심권에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및 선진국의 경기 둔화와 환율의 불확실성이 이같은 약세의 흐름의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또 최근 환율에 의한 변동성이 두드러지는 것도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면치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KB투자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19일 "미국 제조업에서 IT와 자동차 산업생산증가율 둔화가 두드러졌다"며 "이는 Top-down 측면에서 한국 IT와 자동차 산업의 주도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IT와 반도체 산업은 5월을 기점으로 둔화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IT산업의 둔화는 삼성전자등 한국 IT산업에도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의 신규주문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재고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IT, 자동차 등 수출주의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았다"며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소외되었던 금융, 건설 등 내수관련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시장심리가 안정되며 환율이 하향 안정화된 모습이지만 이런 원화강세 기조가 중기적으로 현대차등 수출주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불안감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수출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경기둔화 가능성에서 촉발된 수요부진 때문이라며 환율하락으로 수익성 훼손까지 제기되고 있어 변함없는 글로벌, 선진국 수요증가를 확인할 수 있는 매크로 변수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출주의 심리회복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상황이 개선되는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직까지 관심권으로 두고 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대증권 양창호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하락한 IT와 자동차는 엔고현상과 맞물려 있으니 환율 움직임에 따라서 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다"며 "완전히 버릴 것까지는 없고 아직은 관심권에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