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174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의 주택판매 부진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뉴욕지수가 장중 1만선이 무너지는 등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초반 발표된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발표된데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피도 1740선을 지키지 못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74(1.46%) 하락한 1734.79로 장을 마쳤다.
뉴욕지수의 급락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동반매수세에 장초반 1753.57까지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이후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외국인들도 매도폭을 늘리면서 낙폭을 화대해 1740선을 반납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4억원과 191억원을 동반매도하며 주가에 부담을 줬고 개인만이 1981억원의 저가 매수세로 대응했다. 프로그램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를 보이며 110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50%, 1.64% 하락했고 소형주 역시 1.15%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3.11% 하락했고 건설업과 서비스업 역시 각각 2.48%와 2.09% 빠졌다.
은행업과 전기가스업은 각각 1.31%와 0.86% 상승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40% 떨어졌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이 각각 3.29%와 2.26% 하락 마감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역시 1.94%, 1.36% 빠졌고 LG와 LG전자 역시 2.27%와 2.96% 떨어졌다.
반면, 한국전력은 1.31%, 하이닉스는 0.46% 상승세를 보였다.
외환은행이 호주 ANZ 은행이 다음주 실사단을 파견한다는 소식으로 M&A(인수합병) 기대감이 커지며 3.1% 올라 사흘 연속 상승했고, CJ제일제당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2.1% 올랐다.
일진홀딩스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 소식으로 10.5%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벽산건설우선주와 남선알미늄우선주,흥국화재우선주,쌍용양회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우선주에는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이날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211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609개의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63종목이었다.
전문가들은 경기둔화의 우려로 당분간 약세의 장을 지속될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다음주 이후에는 반등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시장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의 경제 지표가 나쁜 것"이라며 "시장을 반등시킬 모멘텀이 없어 이번 주말까지는 약세의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720선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말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후에는 반등의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그동안 미국의 하락세에도 잘 버티던 국내증시가 힘이 달리는 상황"이라며 "매에는 장사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시장이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지 않더라고 위험적인 요인들이 사라진다면 국내시장은 충분히 반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류 팀장은 "공격적인 투자를 추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주택판매 부진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뉴욕지수가 장중 1만선이 무너지는 등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초반 발표된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발표된데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피도 1740선을 지키지 못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74(1.46%) 하락한 1734.79로 장을 마쳤다.
뉴욕지수의 급락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동반매수세에 장초반 1753.57까지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이후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외국인들도 매도폭을 늘리면서 낙폭을 화대해 1740선을 반납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4억원과 191억원을 동반매도하며 주가에 부담을 줬고 개인만이 1981억원의 저가 매수세로 대응했다. 프로그램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를 보이며 110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50%, 1.64% 하락했고 소형주 역시 1.15%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3.11% 하락했고 건설업과 서비스업 역시 각각 2.48%와 2.09% 빠졌다.
은행업과 전기가스업은 각각 1.31%와 0.86% 상승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40% 떨어졌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이 각각 3.29%와 2.26% 하락 마감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역시 1.94%, 1.36% 빠졌고 LG와 LG전자 역시 2.27%와 2.96% 떨어졌다.
반면, 한국전력은 1.31%, 하이닉스는 0.46% 상승세를 보였다.
외환은행이 호주 ANZ 은행이 다음주 실사단을 파견한다는 소식으로 M&A(인수합병) 기대감이 커지며 3.1% 올라 사흘 연속 상승했고, CJ제일제당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2.1% 올랐다.
일진홀딩스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 소식으로 10.5%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벽산건설우선주와 남선알미늄우선주,흥국화재우선주,쌍용양회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우선주에는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이날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211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609개의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63종목이었다.
전문가들은 경기둔화의 우려로 당분간 약세의 장을 지속될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다음주 이후에는 반등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시장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의 경제 지표가 나쁜 것"이라며 "시장을 반등시킬 모멘텀이 없어 이번 주말까지는 약세의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720선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말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후에는 반등의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그동안 미국의 하락세에도 잘 버티던 국내증시가 힘이 달리는 상황"이라며 "매에는 장사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시장이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지 않더라고 위험적인 요인들이 사라진다면 국내시장은 충분히 반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류 팀장은 "공격적인 투자를 추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