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부터 6월 18일까지 참가희망자의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자가 7547명에 이르는 등 전체 경쟁률이 2.5 대 1에 달하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자치구의 서류심사 결과 추천된 3,369명을 대상으로 2차 서류검토와 면접심사(희망플러스 통장) 등을 실시한 결과, 희망플러스 통장 1519명, 꿈나래 통장 1500명 등 총 3019명을 최종 선정했다.
주요선정 기준은 참가자의 자립, 자활의지와 적립금 활용계획 등이다.
또한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과 서울 꿈나래 통장 참가자 선정결과, 기초생활수급자는 614명(20%)이었다.
또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차(차)상위계층이 2405명으로 높은 비율을 (80%)을 차지했다.
참가 선정자 성별분포는 남성이 877명, 여성이 2142명으로 여성의 참여비율이 71%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꿈나래통장 참가 선정자 중 여성이 높은 비율(76%)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자녀에 대한 높은 교육의지를 재차 확인한 셈이다.
특히 모자가정 참가희망자의 경우 대부분이 높은 자립의욕과 자녀에게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선정과정에서 한부모가정(31%), 장애인가정(15%), 다문화가정(4%) 등 사회적 관심이 특히 필요한 틈새계층을 우선시해 총 1125명(37%)가 자립을 향한 발걸음을 새로 내딛게 됐다.
사업 참가자들은 오는 9월 11일부터 통장 개설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저축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사업 참가자의 저축액에 대한 매칭적립액 지원과 함께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재무컨설팅, 객석나눔 등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별 사례관리기관을 통한 밀착관리를 실시하여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자립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국장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4차례에 걸쳐 추진된 사업에 대해 시민의 관심과 호응이 크고 다른 지자체에 복지 선도사례로 전파되고 있음을 감안해 사업규모를 2010년 말까지 총 3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3차 사업 약 3500명 선정을 목표로 9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홈페이지와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은 자립, 자활의지가 높은 근로 저소득층이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5만원~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서울 꿈나래 통장은 저소득 가구 아동의 성장기 교육자금 적립을 지원함으로써 교육기회 결핍으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참가자가 매월 3~10만원을 5년 또는 7년간 저축하면 역시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