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월말을 맞이한 3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일시적으로 15년 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 넘어 달러/엔은 지난 2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기록한 84.13엔을 밑돌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84.06엔까지 기록, 지난 1995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30일 도쿄시장에서는 오후 5시 기준으로 달러/엔이 85.11~13엔에 호가된 것을 감안할 때 1엔 넘게 급락한 셈이다.
이날은 유럽시장으로 넘어간 오후 4시 20분 현재는 84.30엔 부근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달러/엔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24일 한때 83.80엔까지 하락하면서 15년래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으나, 도쿄시장에서는 아직 84엔 선이 무너지지 않았다.
전날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뒤에 아시아와 일본 증시 전반도 약세를 면치 못하자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안전통화인 엔화 매수세가 강화됐다.
전날 대출공개조작 규모를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늘리고 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일본은행(BOJ)의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최근 엔화 강세는 '위험회피'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말 일본 수출업체들의 네고 매물이 출회된 것 또한 환율 하락 압력을 더했다는 지적이다.
이날 오후 3시 넘어 달러/엔은 지난 2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기록한 84.13엔을 밑돌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84.06엔까지 기록, 지난 1995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30일 도쿄시장에서는 오후 5시 기준으로 달러/엔이 85.11~13엔에 호가된 것을 감안할 때 1엔 넘게 급락한 셈이다.
이날은 유럽시장으로 넘어간 오후 4시 20분 현재는 84.30엔 부근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달러/엔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24일 한때 83.80엔까지 하락하면서 15년래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으나, 도쿄시장에서는 아직 84엔 선이 무너지지 않았다.
전날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뒤에 아시아와 일본 증시 전반도 약세를 면치 못하자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안전통화인 엔화 매수세가 강화됐다.
전날 대출공개조작 규모를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늘리고 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일본은행(BOJ)의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최근 엔화 강세는 '위험회피'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말 일본 수출업체들의 네고 매물이 출회된 것 또한 환율 하락 압력을 더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