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은 체증 내려간' 분위기…레벨업 단계
[뉴스핌=문형민 김성덕 김동호 장순환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1800을 돌파하자, 증시 전문가들은 묵은 체증을 내린 것처럼 상쾌한 진단을 쏟아내고 있다.
마지막 고비를 넘었다는 분석과 함께 벌써부터 2000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아직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힘을 얻고 있지만 일단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간 분위기인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신영증권 김세중 팀장은 "그동안 번번이 막혀왔던 1800선이 뚫리며 레벨업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며 "걱정이 많았던 고용 등 거시경제지표, 금리 등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2000 돌파를 향한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며 "향후 단기적으로 조정세는 있겠지만 1800선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의미 있는 저항선을 돌파 이후에는 차익 매물과 지지선 확인을 위한 심리가 강해져 2, 3일 정도 조정세를 보이지만 오히려 이 기간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장초반 대부분 업종에 대해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변동성은 다소 있으나 1800선 안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의외의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연말까지 코스피 지수가 1950선을 넘볼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의 10년물, 30년물 국채 금리가 최근 상승세를 타는 것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를 키우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세중 팀장은 "그동안 여러 우려가 시장을 눌러왔지만 밑에서 치받는 힘도 만만치 않았다"며 "중국과 한국의 경기 모멘텀이 오는 10~11월경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도 내재돼있다"고 말했다.
올해 주가지수 전망과 관련 김주형 팀장은 “ 204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김세중 팀장은 “올해는 의미 없다”며 “내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져 23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신한금융투자 최창호 시황분석팀장은 “해외 쪽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다 글로벌 위기 상황 도래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어 좀 더 두고 보자”며 “1800 이상에서 1주일 정도 머문다면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투자전략과 종목선택에 관해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본 결과, 중국 내수 확대 관련주, 녹색성장주 등이 꼽혔고, 화학과 자동차, 증권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조언이다. IT업종에 대해선 저가매수 측면에서 접근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여전히 종목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선호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 전략을 짜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마지막 고비를 넘었다는 분석과 함께 벌써부터 2000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아직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힘을 얻고 있지만 일단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간 분위기인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신영증권 김세중 팀장은 "그동안 번번이 막혀왔던 1800선이 뚫리며 레벨업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며 "걱정이 많았던 고용 등 거시경제지표, 금리 등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2000 돌파를 향한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며 "향후 단기적으로 조정세는 있겠지만 1800선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의미 있는 저항선을 돌파 이후에는 차익 매물과 지지선 확인을 위한 심리가 강해져 2, 3일 정도 조정세를 보이지만 오히려 이 기간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장초반 대부분 업종에 대해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변동성은 다소 있으나 1800선 안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의외의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연말까지 코스피 지수가 1950선을 넘볼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의 10년물, 30년물 국채 금리가 최근 상승세를 타는 것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를 키우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세중 팀장은 "그동안 여러 우려가 시장을 눌러왔지만 밑에서 치받는 힘도 만만치 않았다"며 "중국과 한국의 경기 모멘텀이 오는 10~11월경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도 내재돼있다"고 말했다.
올해 주가지수 전망과 관련 김주형 팀장은 “ 204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김세중 팀장은 “올해는 의미 없다”며 “내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져 23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신한금융투자 최창호 시황분석팀장은 “해외 쪽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다 글로벌 위기 상황 도래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어 좀 더 두고 보자”며 “1800 이상에서 1주일 정도 머문다면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투자전략과 종목선택에 관해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본 결과, 중국 내수 확대 관련주, 녹색성장주 등이 꼽혔고, 화학과 자동차, 증권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조언이다. IT업종에 대해선 저가매수 측면에서 접근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여전히 종목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선호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 전략을 짜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