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최근 국내증시가 1800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지수 상승을 이끌던 두 축인 IT와 자동차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주의 대장주 현대차는 연일 상승하며 15일 장중한때 16만원을 터치하고 신고가를 갈아치운 반면 IT 대장주 삼성전자는 연중 최저가인 73만3000원의 불과 2만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의 두 축인 자동차와 IT가 이렇게 극명하게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을 업황에 대한 전망 다르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두 업종의 주가흐름의 차이는 업황에 대한 전망에 따른 수급의 차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동차의 업황은 일시적 둔화 후 급격한 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되나 IT의 경우는 당분간 모멘텀이 없다"며 "가격하락과 추가 공급으로 업황이 당분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업황의 전망은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8월 이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기와 하이닉스로 각각 6590억원과 578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LG이노텍, 삼성전자, 삼성SDI 역시 외국인의 순매도 순위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3183억원과 314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도 "IT는 최근 업황이 좋지 않다"며 "상반기에 업황이 좋았을 때 증설을 하면서 재고가 늘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 하면서 IT 제품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이는 매출과 마진 저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적어도 10월까지는 가격 변수가 돌아서기 어렵다면 실적은 10월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자동차는 IT와 상황이 다르다"며 "자동차는 공급 증설이 단기간에 되는 것은 아니고 자동차의 가격도 공급에 따라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엔화의 강세가 일본기업과 경쟁을 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T의 하락세가 바닥에 다가왔다는 주장도 제기 됐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장은 "IT의 부진은 실적 때문"이라며 "3분기 어닝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는 것에 대한 선반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 실적 하향의 주가 반영은 거의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며 "현재 IT에 대한 우려는 너무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 부장은 "IT는 추격 매도보다는 분할 매수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반면 자동차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지만 상승탄력은 약간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주의 대장주 현대차는 연일 상승하며 15일 장중한때 16만원을 터치하고 신고가를 갈아치운 반면 IT 대장주 삼성전자는 연중 최저가인 73만3000원의 불과 2만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의 두 축인 자동차와 IT가 이렇게 극명하게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을 업황에 대한 전망 다르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두 업종의 주가흐름의 차이는 업황에 대한 전망에 따른 수급의 차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동차의 업황은 일시적 둔화 후 급격한 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되나 IT의 경우는 당분간 모멘텀이 없다"며 "가격하락과 추가 공급으로 업황이 당분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업황의 전망은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8월 이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기와 하이닉스로 각각 6590억원과 578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LG이노텍, 삼성전자, 삼성SDI 역시 외국인의 순매도 순위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3183억원과 314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도 "IT는 최근 업황이 좋지 않다"며 "상반기에 업황이 좋았을 때 증설을 하면서 재고가 늘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 하면서 IT 제품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이는 매출과 마진 저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적어도 10월까지는 가격 변수가 돌아서기 어렵다면 실적은 10월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자동차는 IT와 상황이 다르다"며 "자동차는 공급 증설이 단기간에 되는 것은 아니고 자동차의 가격도 공급에 따라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엔화의 강세가 일본기업과 경쟁을 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T의 하락세가 바닥에 다가왔다는 주장도 제기 됐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장은 "IT의 부진은 실적 때문"이라며 "3분기 어닝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는 것에 대한 선반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 실적 하향의 주가 반영은 거의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며 "현재 IT에 대한 우려는 너무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 부장은 "IT는 추격 매도보다는 분할 매수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반면 자동차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지만 상승탄력은 약간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