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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연고점…시총 1011조(상보)

기사입력 : 2010년09월17일 17:11

최종수정 : 2010년09월17일 17:11

[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만에 연중 최고치를 돌파했다. 특히 조정을 받던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IT 종목들이 주도했다.

개장 직후 1823포인트까지 오르던 코스피는 이내 투신 매도와 개인투자자들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1810선 초반까지 상승폭을 줄여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1828.54까지 상승폭을 확대, 지난 14일 기록했던 장중기준 연중 고점 1827.03을 넘어섰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0포인트(0.86%) 오른 1827.3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도 지난 15일 이후 이틀 만에 연고점을 경신한 것.

시가총액도 1011조 2641억원으로 증가, 지난 2007년 11월 7일 기록했던 사상 최대치 1019조 301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37억원, 1589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이 홀로 4200억원 가량 순매도 했다. 총 프로그램은 396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3% 가까운 강세를 보였으며, 증권업과 보험업종이 1~2%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의약품과 섬유의복 업종도 1%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유통업과 은행업종 등이 1% 안팎의 약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IT관련주들이 2~5%대의 강세를 보였고,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POSCO과 현대중공업 등의 주가는 소폭 떨어졌다. 롯데쇼핑도 3%대 하락했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의 상승 동력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 그리고 LG전자 경영진 교체에 따른 IT업종의 상승세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오늘 증시 상승의 주된 요인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 또 LG전자 CEO 교체로 인해 IT업종으로 매기가 집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그동안 기술주들의 주가가 많이 빠졌었는데 LG전자 관련 영향으로 기술주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주가 상승은 수급의 도움에 따른 단기적인 상승으로 지속성을 갖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IT업종의 주가 상승 과정을 보면 이익, 실적 기반보다는 LG전자 경영진 교체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움직였다"며 "이러한 점들이 지수 상승에 지속력을 가져다 줄지는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추가 상승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는 논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수급의 도움에 힘입은 단기 상승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합하단 설명.

그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중을 확대하는 측면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쪽으로 스탠스를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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