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에스텍파마가 당뇨병 치료제를 일본에 수출, 3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13일 에스텍파마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일본에 당뇨병 치료제 글리메피리드 수출을 시작했다”며 “3분기 실적부터 해당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달부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 말레이트’(Fluvoxamin maleate)도 일본 식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수출하기 시작하는 등 최근 일본에서 신규 매출처를 잇따라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당뇨병 치료제 '피오글리타존'도 일본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개 제품의 신규 거래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일본시장에서만 연 1천만달러 정도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해 매출액 321억원의 30%가 넘는 규모다. 에스텍파마는 올해 4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럽에서 MRI 조형제, 비만치료제 등의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있어 이 같은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매년 30%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이 같은 성장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