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증권은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수한 컨텐츠 개발력을 검증받은 국내 1위 음악기업으로서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에스엠의 기업체질이 2009년부터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를 거치면서 세계 2위 음악시장인 일본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녀시대의 일본 진출 성공은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 보아 동방신기 등은 밑바닥부터 신인으로 2~3년을 지낸후 정상급 가수가 됐다. 반면 소녀시대는 유튜브 등을 통해 미리 형성된 팬들의 환영을 받으면 바로 시장에 진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일본에서 음반 판매량이 113만원으로 올해 93만장 보다 많아질 것"이라며 "로열티 배분비율도 30%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