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대구은행에 대해 충당금 적립 부담감이 점차 줄어들면서 내년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것 이라고 밝혔다.
이창욱 애널리스트는 "내년도 연간 이익성장률이 42%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올 4분기에도 충당금 부담이 존재해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올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충당금 추가 적립액이 총 817억원 발생했다"면서 "충당금 급증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 부문 호조와 NPL(부실채권) 매각익 70억원으로 인해 순익 규모가 다소 방어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 NPL 커버리지 비율을 100% 가까이 끌어올린 점을 긍정적인 점으로 꼽았다.
그는 "대규모 상매각(총 1598억원) 덕택에 3분기 NPL 커버리지 비율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100%에 근접했다"면서 "하지만 4분기에도 비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부담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배규민 기자 (lemon12kr@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