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화학의 2차전지, LCD 유리기판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3일 "최근 르노와 배터리 공급 계약, 미국 유틸리티 업체와 ESS 계약 등 중대형 2차 전지 분야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CD 유리기판 사업의 경우 #1라인을 다음 해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라 유리기판 상용화가 머지않았다고 덧붙였다.
LCD 유리기판을 통해 LG화학이 얻을 매출액은 3조원, 영업이익은 1.2조원(OPM 40% 가정)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석유화학 시황 호조와 IT 경기 개선에 따른 정보소재 부문 실적 회복, 경쟁사의 주가 급등도 LG화학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내년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조 95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청 기자(ch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