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2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약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주가선물이 약세로 전환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정치 구도 변화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되었다는 의견과 FOMC로 관심 이동할 것이란 의견을 각각 내놓고 있다.
선거 결과는 공화당 약진이 예상하던 수준이고 FOMC는 약간 실망스러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 상태다.
우리시각 오전 11시 25분 현재 S&P500지수 선물은 0.16% 하락한 1191.20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 선물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둔화되고 있는 경제 회복세와 오바마 행정부의 지지율 하락이 공화당 약진을 이끌어 냈다고 분석하는 모습이다.
MF글로벌의 닉 말리바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사람들은 내일 오바마 대통령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주목할 것"이라며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는 이상 건강보험 개혁안도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TD워터하우스의 밥 고르먼 스트레지스트는 "오늘 저녁 개표 결과는 출구조사 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시장은 내일 있을 연준의 움직임에 더욱 주목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