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LG화학이 내년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또 다시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3일 오후 2시 57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7500원(1.99%) 오른 38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8만 5500원까지 오르며 하루만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맥쿼리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 우리투자, 키움 등 국내외 증권사들이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LG화학에 대해 내년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석유화학 시황 호조와 IT 경기 개선에 따른 정보소재 부문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르노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를, 미국 유틸리티 업체로부터 가정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수주하면서 중대형 배터리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말부터 시작되는 LCD 유리기판 사업도 향후 LG화학의 이익 규모를 늘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