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인도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위험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라고 두부리 수바라오 인도 중앙은행 총재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수바라오 총재는 전날 인도 중앙은행(RBI)의 금리인상과 관련해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화상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단기간 내에 또 다른 금리인상 계획은 없지만, 현재 물가상승률이 안정권을 상회하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RBI가 올해 취한 금리정책으로 인해 내수 측면에서의 압박이 완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수비르 고칸 부총재는 같은 컨퍼런스에서 "올해 취한 금리정책은 올해 회계연도(내년 3월 마감)까지 부작용을 내지 않는 실질 금리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전문가들은 RBI가 올해 회계연도 내에 다시 한 번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uters/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