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중국이 사상 최고치로 오른 면화와 설탕 가격 억제를 위해 굳이 외환보유액을 풀어 매입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의 한 고위관리가 10일(현지시간)밝혔다.
이날 저우왕진 NDRC의 가격국 부국장은 "외환보유액을 사용해 면화와 설탕을 수입하라는 제안은 좋은 충고이지만 우리가 두 품목의 매입을 늘릴수록 가격이 더 뛸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한 두 품목의 가격이 높은데 굳이 나서 외환보유액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최근 면화 가격을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끌어올린 단기 투기세력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