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베이직하우스, 중국시장 잡고 비상할까?

기사입력 : 2010년11월15일 14:46

최종수정 : 2010년11월15일 14:46


- 내년 중국 매출액 국내 1811억 넘을 듯...매장 966개로 확대 계획
- 중국 의류 시장 연평균 13.9% 성장, 시장규모 134조...경쟁은 심화

[뉴스핌=이동훈 기자] 중국 의류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국내 의류 기업들도 중국 내 매출과 점유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의류 시장은 연평균 13.9% 상승하고 있으며, 패션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내년에는 15%대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내 의류시장 성장률 예상치가 4%인 점과 비교하면 중국에 부는 의류 바람이 더욱 강한 것이다.

올해 중국 의류시장은 1170억달러(134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15.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의류시장 22.9조원 대비 약 6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중국에 먼저 진출해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는 이랜드와 더베이직하우스는 물론 내년 본격적으로 중국 의류 시장에 뛰어들 계획인 LG패션과 휠라코리아 등도 실적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것을 보인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더베이직하우스의 경우 중국에서 거둬들이는 매출이 내년 국내 예상 매출액 1811억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는 내년 중국 법인 매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대비 31.6% 증가, 매장 수는 966개로 전년대비 41.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신한금융투자 박희선 애널리스트는 “의류 부문은 타 산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중국에서 국내 의류업체의 선전이 기대된다 ”며 “임금 상승이 소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캐주얼 의류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내년 국내 캐주얼 시장은 5%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체 평균인 4%대를 웃도는 것. 이는 편안한 캐주얼 의류 뿐 아니라 직장인 비지니스 캐주얼 의류도 기성세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캐주얼 인기는 중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역시 경제인구가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캐주얼을 착용하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 캐주얼 시장의 성장률은 매년 20%대를 찍으며 의류 평균치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

베이직하우스 관계자는 “중국 OEM 과정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구매력이 우수한 젊은 세대들이 캐주얼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어 성장률 추이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매장과 마케팅 인력을 크게 늘려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 늘면서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의류기업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내 기업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