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현대건설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 선정에서 현대그룹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11시1분 현재 전날보다 3500원, 1.98% 오른 18만원에 거래중이다.
현대건설 인수가 유력하다는 시장의 분석에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이날 현대그룹이 유력하다는 소식 이후 급반등했다.
제이피모건 창구로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키움과 대우 창구로 개인들도 매수세에 동참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전일대비 400원(0.80%) 오르며 5만원선을 회복했다. 현대모비스도 500원 오른 28만 3500원에 거래중이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자동차 업종의 경우 업종 자체만 가지고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업종"이라며 "인수 자금에 대한 부담감이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해 눌려있었지만 이를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 송상훈 연구원도 "인수해서 나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돌아올 것"이라며 "자금이 들어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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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