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시스템즈 흑자 전환 하며 올해 가이던스 달성 예상
[뉴스핌=유효정기자]최근 전 세계 주요 패널 업체들의 AMOLED 장비 투자가 활기를 띄면서 LCD에 이어 AMOLED 제조 공정에도 적용되는 주요 장비 업체의 전망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17일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레이저 유리커팅장비(GCM)인 로체시스템즈가 삼성코닝정밀소재 등으로 납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올해 이 회사가 제시한 지난해 대비 5배 수준의 650억원의 매출액과 56억원의 영업익 가이던스를 달성하면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AMOLED 업체들이 원판 글래스를 커팅 후 증착을 진행하는 단판방식을 적용하면서, LCD 제조에 이어 AMOLED 공정에의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단판 공정에서 챔버 내 불순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다이아몬드 커팅 설비보다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글래스 커팅이 유리하며 향후 AMOLED 공정이 확대되면서 설비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커팅 작업 후 연마 작업을 한번 더 거쳐야 하는 기존 다이아몬드 휠 방식을 대체하면서, 향후 국내와 대만 LCD 유리 기판 업체 등 다양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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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