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한국과 아시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ETF 컨퍼런스'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국내외 120여개 기관의 ETF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ETF 컨퍼런스'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ETF 유통시장 활성화와 역내 ETF시장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자산운용업계도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대표 ETF에 대한 쏠림 현상 극복을 통해 ETF를 효율적 자산배분 수단으로 육성하고, 사업성과와 투자자 이익과의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한 ETF시장의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은 "ETF는 전세계 자산규모가 1조400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아시아 시장은 전세계 총자산의 6.2%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글로벌 유동성의 이머징 마켓 유입과 아시아 ETF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4개 세션으로 구성된 발표·토론식 컨퍼런스와 ETF발행사 등 14개사가 참여하는 소규모 엑스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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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