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기자] 최훈 윤태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네오위즈게임즈 분석보고서를 내고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동시접속자 수가 230만명을 기록하면서 중국 모멘텀이 재차 확인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여전히 네오위즈게임즈 성장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극대화시켜 주는 요인이라는 것.
분석보고서는 "축구게임시장에 경쟁작이 등장했지만, 피파온라인2 트래픽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확대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취약했던 MMORPG 장르는 글로벌서버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면서 리스크는 최소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011년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주가로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하고 게임주 탑픽(top pick)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중국 크로스파이어 동시접속자 수 230만명 기록 중
네오위즈게임즈의 중국 크로스파이어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 9월 발표된 200만명을 상회한 230만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동시접속자 수 220만명을 추월한 것이다. 국내 FPS게임시장의 성장주기를 감안할 때,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동시접속자 수는 2012년 3분기까지 증가될 전망이다. 2011년에는 동시접속자 수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중국 크로스파이어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성장 모멘텀과 valuation merit를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축구게임시장, 경쟁 리스크보다는 시장 확대에 주목
최근 네오위즈게임즈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의 경쟁작 프리스타일 풋볼 출시는 경쟁리스크 보다는 시장규모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11/12일 프리스타일 풋볼 출시 이후 피파온라인2의 PC방 장르점유율이 51%에서 40%로 낮아졌다. 반면 11/12일 전후 2주간 피파온라인2 일 평균 PC방 사용시간은 32만 시간에서 35만 시간으로 8.3% 증가하였다. 전일 업데이트된 피파온라인2의 월드투어모드는 FIFA 소속 선수 캐릭터 사용과 함께 사실적 재미를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글로벌서버를 통한 MMORPG 장르 확대
전일 MMORPG 워오브엔젤스의 글로벌서버가 오픈되었다. 2011년에는 3개의 MMORPG게임이 추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글로벌서버를 통한 게임서비스는 8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과 함께 성공 경험이 부재한 MMORPG 장르에서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전략으로 판단된다. 국내에서도 2011년 레이더즈를 시작으로 MMORPG 장르 성공이 가시화될 경우 웹보드-케주얼-MMORPG 등 온라인게임 전영역을 장악하는 퍼블리셔로 변모할 전망이다.
높은 성장성과 낮은 valuation, 망설일 필요가 있는가?
네오위즈게임즈의 2011년 EPS성장률은 +36.7%로 Global peer (텐센트 제외) +38.7%와 유사하고 중국 게임업체 16.8% 대비 높을 전망이다. 반면 PER (2011)은 Global peer 대비 -41.0%, 중국 게임업체 대비 -26.5% 할인된 저평가로 판단된다. 2009년 이후 엔씨소프트와의 주가 상관관계 (corr = 69.0%)가 높게 나타나면서 최근 네오위즈게임즈 주가 역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와의 PER 할인율은 -46.4%로 저점 수준에 도달했고, 중국 크로스 파이어 및 국내 스포츠게임 실적 상승세를 감안할 때, 지금은 절호의 저점 매수기회로 판단된다. 목표주가 62,000원을 유지하고 게임주 top pick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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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