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삼성그룹이 지난 3일 신임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3세 경영의 기대감에 삼성전자등 삼성株들이 대체로 동반 강세를 기록했지만 이후 첫 거래일인 6일 인사효과에 의한 상승추세가 다소 꺽이는 듯한 분위기다.
'3세경영'효과가 하룻만에 반짝 효과에 그치는 양상이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 90만원대까지 바짝 다가섰던 삼성전자는 6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 (0.11%) 내린 89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이와함께 삼성정밀화학도 전일대비 2.25% 동반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제일모직 역시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은 전일대비 1.23% 상승하며 지난 26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지만 신고가인 8만3500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인사의 관한 이슈는 주가에 장기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며 각 종목별 펀드멘탈에 따른 주가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인사는 장기간 지속적인 이슈는 아니다"라며 "각각 종목의 업황의 흐름을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삼성은 각 업종에서 대표성을 띄기 때문에 대표주들이 강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에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3세대 경영의 대한 기대감은 개인 역량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분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기적으로 삼성그룹주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구조적인 변화의 가능성 측면에서 증시의 쏠림은 일등 기업 쪽으로 좀 더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반적으로 유럽위기나 중국의 긴축등 시장에서는 안전한 종목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당분간 구조적으로 각 업종에서 일등을 하고 있는 삼성관련주들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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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