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CJ제일제당이 이번주 내 설탕값을 9~10%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CJ제일제당에 관계자는 "국제 원당값이 급등에 따른 실적악화로 설탕값을 10% 수준에서 인상할 것"이라며 "정확한 인상가격은 이번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설탕값 15% 인상을 추진했으나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10% 미만으로 인상안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제 원당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10% 정도로 설탕가격을 인상해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제 원당 시세는 주요 원당 생산국의 수확량 감소로 뉴욕국제선물거래소에 거래되는 원당 시세는 1파운드당 32센트를 수준이다. 이는 올 7월과 비교하면 세배 가까이 오른 것.
CJ제일제당이 설탕가격 인상안이 확정되면서 삼양사 등 동종업계도 잇따라 가격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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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