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CJ제일제당과 관련, 설탕가격 9.7% 인상으로 내년 영업이익 43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이 오는 12월 24일부터 설탕 가격을 평균 9.7% 인상하기로 발표했다"며 "설탕 가격 인상으로 내년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 +0.9%, 영업이익 +16.7%(+430억원)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원당 가격은 12월 평균 파운드당 30센트(6월 평균 대비 +91%)로 상승세가 최근에도 지속되고 있어 이번 가격 인상으로 모든 우려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며, 이와 같은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소맥 가격도 12월 평균 부쉘당 742센트로 이미 6월 평균 대비 65% 가량 올라 2011년 수익성 보전을 위해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 주가는 2011년 소재 사업 부문 실적 악화 우려로 10월 고점 대비 13%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번 설탕 가격 인상으로 이와 같은 우려는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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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