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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011 전망] ⑤ 증시 활황 "상고하저"

기사입력 : 2010년12월23일 14:45

최종수정 : 2010년12월23일 15:10


[뉴스핌=노종빈 정지서 기자]  내년에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을 가슴설레게 하고 있다.

내년 미국의 경제 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욕 증시는 현재의 강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승 폭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세금감면 등 정책적 뒷받침에 따른 거시 경제지표 개선, 그리고 강력한 기업실적 전망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위험추구 경향이 활발히 되살아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선호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증시 강세로 인한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을 비롯한 상품, 일본증시, 위안화, 정크본드 등으로 까지 리스크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 美 S&P 500, 최대 20% 상승 전망

최근 로이터 통신의 내년 증시 전망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내년 상반기 1만2050포인트까지, 연말까지는 1만2105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내년 상반기 1285포인트까지, 연말까지는 1325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도 내년 S&P500 지수가 145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현재보다 20%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체이스는 S&P500지수가 내년에 1425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 관측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감세혜택 연장으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미국 실질 성장률이 2.5%~3%에 이르러 기업매출이 증가하고 또 강력한 비용절감 및 자사주매입 등의 호재가 증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랙락의 밥 돌 수석 주식전략가는 "감세 연장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투자자들은 내년에 채권보다는 주식에 대한 투자를 선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글로벌 M&A 크게 확대. 증시 뒷받침할 듯

이와 함께 기업들의 기업인수합병(M&A) 활동이 최근 크게 확대하면서 내년 증시에도 우호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칼로 카라브리아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부회장은 "내년에도 역시 신흥경제국들이 M&A 시장을 주도하겠지만 선진국과의 M&A도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글로벌 M&A 규모는 2조2500억달러에 이르며 전년대비 20%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한 글로벌 M&A거래에서 신흥경제국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17%로 크게 늘어났고 분야별로는 에너지 부문에서의 M&A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도이체방크는 "내년 M&A 활동 증가율은 올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그 배경으로는 "경제회복에 대한 신뢰가 강화됨과 동시에 풍부한 유동성과 매력적인 자금조달 상황"등을 꼽았다.

 

◆ 업종: 금융 에너지 원자재주 관심

업종별로는 미국 증시 금융업종과 에너지·원자재 관련업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시 KBW 은행지수가 내년 말까지 25%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업종의 경우 무엇보다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시중 대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자본 규제도 예상보다 완화된 수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출 증가가 커지며 점진적으로 은행주 수익률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달러약세 효과와 상품시장 수요급증에 따른 강세 흐름에 힘입어 에너지와 원자재주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회복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경기상승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것으로 관측돼 기계장비 업종에 대해 우호적인 투자의견도 나오고 있다.

UBS의 조나단 골럽 수석 증시전략가는 "기업 및 투자 친화적인 정부와 기업활동에 우호적인 연준 정책 등 내년에는 증시를 지지하는 요소들이 많다"고 말했다.

 


◆ 글로벌 증시, 선진국보다 더 강력할 듯

또한 내년 글로벌 증시는 선진국 증시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채무 위기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유럽시장에 비해 신흥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과 낮은 재정적자 부담을 근거로 기관마다 비중확대 전략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신흥시장으로의 투자 자금 유입이 내년에 더욱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자산가격 급등으로 인한 버블 형성 전망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프랑스의 BNP 파리바는 신흥시장 증시가 최소 2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에 비해 선진국 증시는 상승폭이 10%를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디트스위스도 내년 세계 증시가 13% 상승할 것이며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특히 글로벌 신흥시장 증시에 대해서는 '최대 비중확대'를 고수한다고 밝히고 반면 유럽과 미국 증시에는 기존의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21개국 신흥시장 증시를 아우르고 있는 MSCI 신흥시장지수는 올해들어 약 13% 가량 상승했다. 미국 S&P지수의 10% 상승률을 약간 앞선 수치지만, 중국 증시 하락과 브라질 증시의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2011년 신흥시장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 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여 부담이다. 

RBC 캐피탈마키츠의 닉 채미 수석 글로벌 신흥시장 분석담당은 "금리인상과 통화가치 평가절상 그리고 지급준비율 인상과 같은 다수의 양적 수단을 통해 통화정책 정상화가 강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MF글로벌의 신흥시장 담당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로슈도 "인플레 없는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주요 변수: 유로존 위기·물가 상승은 부담

반면 내년의 위험 요인으로는 유로화 신용 위기의 전염 가능성과 고용 및 주택시장 등 경제 전반적인 불안정성 등이 지적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서베이에 따르면 내년에도 유로존 채무 위기로 인한 혼란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향후 3년내 유로존을 탈퇴하는 국가가 나올 것이라는 데 3분의 1의 확률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WSJ 조사에서는 미국의 실업률은 9% 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고 일자리수 증가도 실업률을 완만하게 하락시키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주택 가격은 바닥권을 지속하고 신규주택 판매 역시 부진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모간스탠리는 내년 4가지 하방위험 요인으로 주택시장 불안 문제와 함께 지방정부 재정적자 급증문제, 유럽의 소버린 채무 위기 확산가능성 등을 꼽았다.

현재 바닥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도 내년과 2012년까지는 점진적인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상승 전망에 따라 미국 연준은 당분간 출구전략을 고려하지는 않겠지만 현재보다는 다소 긴축적인 정책노선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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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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