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이 올해 들어 2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25일 런민은행은 기준이 되는 대출금리를 5.81%, 예금금리는 2.75%로 25bp씩 각각 높이고, 오는 26일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2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직전월 물가상승률이 2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런민은행은 총 6차례의 지준율을 인상, 대형 은행들의 지준율을 18.5%로 높인 바 있다.
칭왕 모간스탠리의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행보는 선제적으로 물가 제어에 나서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보통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에 맞추어 연초에 중장기 대출 및 예금금리를 결정하기 때문에 내년 초보다는 연말을 앞둔 지금이 긴축 효과 면에서 더욱 적절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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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안나 기자 (jaan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