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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이성현 와이엔텍 대표 "1월말 지정폐기물 매립장 완공"

기사입력 : 2010년12월30일 16:01

최종수정 : 2010년12월30일 17:44


[뉴스핌=문형민기자] "이르면 내년 1월말 지정폐기물 매립장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건설중인 와이엔텍의 지정폐기물 매립장
지정폐기물 매립장은 일반폐기물 보다 위험한 중금속물질, 석면 등을 땅에 묻기 위한 시설이다. 위험성이 크다보니 매립비용도 비싸다. 일반폐기물이 톤당 5만원이라면 지정폐기물은 20만원 이상이다.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와이엔텍은 76만 797㎥ 규모의 기존 일반폐기물 매립장 옆에 9만 3642㎥ 규모의 지정폐기물 매립장을 조성하고있다.

이성현 와이엔텍 대표이사(부회장. 사진)는 지난 29일 전남 여수시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정폐기물 매립장을 내년부터 가동하고, 제방 증설을 통해 앞으로 4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정폐기물 매립장은 부지 확보, 관의 허가 등이 어려워 전국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와이엔텍은 연간 10억~20억원 정도의 분량만을 매립한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와이엔텍은 내년도 경영목표로 매출액 402억 8000만원과 영업이익 85억 7600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 359억 900원과 70억 4400만원에 비해 각각 약 12%, 21% 성장하는 것.

산업폐기물 소각과 매립을 중심으로 하는 환경사업부에서 151억원, 골프장사업부에서 88억원,  2012년 여수해양엑스포를 앞두고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레미콘 사업부와 건설부문에서 각각 133억원, 30억원을 계획하고있다.

와이엔텍은 하루 40.8톤을 소각할 수 있는 고온소각시설과 72톤을 소각할 수 있는 일반소각시설을 갖고있다. 폐기물을 소각 그리고 매각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하다.

김호권 와이엔텍 환경사업부 이사는 "고온소각시설은 다이옥신 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없애기 위해 1100℃ 이상을 유지해야한다"며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의 폐유, 화학물질을 주로 소각하므로 타 업체와 달리 보조연료 투입없이도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게 와이엔텍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작년부터는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인근 석유화학 회사에 스팀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 10억원 가량의 '공짜같은' 추가 매출을 더했다.

와이엔텍은 주력인 환경사업부 외에 골프장과 레미콘 및 건설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18홀 퍼블릭 골프장인 보성컨트리클럽은 2008년 개장했으며, 인근에 보성 녹차밭, 순천만 등 관광지가 많아 서울 부산 등에서 이용자가 찾아오고 있다.

이성현 대표는 "개장초 설비 비용과 마케팅비 등이 집중되면서 수익성이 낮았으나 내년부터는 안정화될 것"이라며 "골프텔을 분양하고, 증설하는 계획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레미콘 사업부는 2007년 관계사였던 호남레미콘을 합병한 것. 연간 21만㎥의 레미콘을 생산, 여수지역 시장점유율 18.54%(올 3분기 기준)로 1위를 하고있다. 2012년 여수해양엑스포를 앞두고 내년 상반기부터 추가 수혜물량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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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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