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지난해 설탕값 인상에 이어 연초부터 식음료 가격이 오르며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CJ제일제당이 원당 가격 상승을 이유로 설탕값을 평균 9.7%에 삼양사가 최근 설탕 가격을 평균 9%대 올렸다. 여기에 네슬레와 코카콜라는 1월1일을 기해 전격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네슬레는 1일부터 자사의 커피제품인 테이터스 초이스 등을 품목에 따라 8~12%가량, 평균 10% 인상했다.
같은 날 코카콜라음료도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일부터 코카콜라 등 4개 브랜드의 일반 소비자용 13개 전 제품 가격을 4.2∼8.5% 인상했다.
4개 브랜드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코크라이트, 코카콜라 체리 등으로 250~500㎖ 캔과 1.5ℓ페트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든 코카콜라 전 제품이 가격인상 대상이다.
수요가 가장 많은 250㎖캔 제품은 종전 1박스(30개입) 가격이 1만52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8.5% 뛰었다. 1.5ℓ페트도 종전까지 1박스(12개입)당 1만9000원이었지만 지난 1일부터 1만9800원으로 4.2% 올랐다.
한편 다음 달에는 오리온 등 제과업체들이 초코파이 등 과자류 값을 7~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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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