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최근 국제 유가를 반영해 휘발유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차량 운행이 줄어들 전망이다.
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웹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오후 2시 현재 리터당 1816.4원으로 전일대비 0.26원 올랐다. 서울의 경우 리터당 1884.6원으로 1900원에 가까워졌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둘째주 이후 11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10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11월에는 평균가격이 1700원대를 뚫었고, 지난주에는 1800원선도 돌파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협회 측에 따르면 국내 유가는 2개월 전의 두바이유와 공급가격이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석유공사는 전날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보고서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현재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일(뉴욕시간) 뉴욕상품시장에서는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91.55달러로 거래가 마감되며 208년 10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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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