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과 중국의 국방부창관은 양국간의 군사적 실수를 막기위해 중-미 군사협력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10일(현지시간) 강조했다.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을 1주일 앞두고 양국 정상이 논의할 군사부문 아젠다 조율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중인 게이츠 마 국방장관은 이날 중국의 랑광리예 국방부장과 회담을 마친 뒤 "글로벌 군사 강국인 미-중 양국 사이의 군사적 관계 부재는 위험을 확대할 수 있다"며 "우리는 군사관계를 강화해 의사소통 실수나 오해 혹은 오산의 위험을 줄여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적 기류 변화와 상관없이 견고하고 일관성 있는 양국의 군사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량광리예 중국 국방부장도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양국 군당국간의 접촉으로 오해나 오판을 줄일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워싱턴을 방문, 19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군사협력관계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대만에 64억 달러 규모의 무기판매을 제안한 이후 크게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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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