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업황의 장기 호조세 등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55만원으로 3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재철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의 15% 영업이익률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석유화학 업황의 장기 호조세와 합성고무 및 알코올 등 다운스트림 제품의 고수익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원유, 곡물, 천연고무 등 상품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LG화학의 중국 ABS, 아크릴 등 다운스트림 확대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춘절 이후 석유화학 재고 확충 수요에 따른 범용 제품의 마진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 올해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자동차용 이차전지, 유리기판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형 이차전지 부문은 연간 매출액이 3000억원대로 확대될 것"이라며 "유리기판 공장은 2분기 완공 후 연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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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