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지난해 국내 카드승인실적이 총 389조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국내 카드승인실적이 소비자물가 2.9% 상승으로 인한 명목 사용액 증가와 신용카드 결제 비중 확대요인이 반영돼 전년대비 56.7조원(17%) 증가한 389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드승인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실적을 제외한 순수한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을 말한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까지 민간소비지출 중 신용카드결제 비중은 56.1%로 전년 민간소비지출 중 신용카드결제 비중(52.6%)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37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7조원(14.5%)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는 3조원(8.6%) 늘었다.
여신협회는 "전년 동월대비 14.5% 증가는 소비자 물가 상승(전년 동월대비 3.5%)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와 경기회복세와 함께 그간 소비자들의 카드 선호 및 사용편의도 향상에 따른 카드사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