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 '사자'에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약세였다. 회사 대표가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힌 삼성SDS도 매도세에 눌렸다.
11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6000원(1.53%) 내린 38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가 각각 3.74%, 1.94% 빠졌고, 포스코건설도 소폭 밀리며 9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또 현대캐피탈이 4% 넘게 밀렸으며 한국증권금융도 1.31% 하락,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업공개(IPO) 공모주들은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는 13일 공모 예정인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운영업체 다나와와 통신망 구축 솔루션 사업자 씨그널정보통신이 각각 1.69%, 0.41% 올랐다.
오는 17일 공모 예정인 맞춤진단 치료제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6% 가까이 급등했고, 24일 공모 예정인 부가 통신업체 케아이아엔엑스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티피씨 역시 2~3% 오름세를 보였다.
또 26일 공모 예정인 나노소재 제품 생산업체 나노신소재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올랐다. 내달 9일 공모 예정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는 2.91%,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도 2.27% 뛰었다.
이 밖에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이 0.51% 올라 11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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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