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우리투자증권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소맥 가격이 1월 평균 부쉘당 787센트로 이미 2010년 6월 평균 대비 75% 가량 올라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서 밀가루 판매 가격 인상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2월 중 밀가루 가격 10% 인상 가능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 18%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CJ제일제당의 주가는 국내 소재 식품 사업에서의 수익성 악화 우려로 2010년 10월 고점 대비 15%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CJ제일제당은 국내외 다수의 1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 식품업체로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 성장성을 고려하여 긴 안목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밀가루 가격 10% 인상시, 영업이익 기존 추정치 대비 18% 증가 효과
소맥 가격이 1월 평균 부쉘당 787센트로 이미 2010년 6월 평균 대비 75% 가량 올라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서 밀가루 판매 가격 인상 불가피할 전망. 2011년 2월 중 밀가루 가격 10% 인상 가능할 경우, CJ제일제당의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최소 10% 이상의 밀가루 가격 인상이 가능하다고 판단
1) 밀가루 가격은 2008년 소맥 가격 급등 당시 고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 30% 이상 인하한 상태이고, 2) 반면에, 소맥 가격은 2008년 급등했던 수준의 87%까지 상승한 상태임 3) 국내 밀가루 가격은 주요 밀가루 수입국(홍콩, 일본, 태국 등)에 비해 싼 수준 4) 밀가루의 가격 영향도는 0.1% 정도로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낮음
-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CJ제일제당의 주가는 국내 소재 식품 사업에서의 수익성 악화 우려로 2010년 10월 고점 대비 15%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 하지만, CJ제일제당은 국내외 다수의 1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 식품업체로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 성장성을 고려하여 긴 안목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방어될 전망
1) 2월 중 밀가루 가격 인상 및 설탕 가격 추가 인상 전망으로 소재 부문 원가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
2) 원/달러 환율 하락: 환율 100원 하락시 영업이익은 514억원 증가하는 효과
3) 해외 바이오 사업 비중 증가: 바이오 사업부의 연결기준 매출액(본사 매출액+바이오 사업부 매출액 기준) 비중 2009년 18% → 2010년 21% → 2014년 29%까지 확대 전망. 반면에 소재식품사업 매출액 비중은 2014년 24%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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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