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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차익실현으로 하락. 광산·은행株 부진

기사입력 : 2011년01월20일 06:52

최종수정 : 2011년01월20일 06:53

*美 골드만삭스, 실망스런 분기 실적 발표
*전일 급등 따른 차익실현으로 낙폭 확대
*광산종목 큰 폭 하락, 은행주들도 부진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골드만삭스의 실망스런 실적과 주택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또한 시장의 기술적 후퇴신호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 낙폭이 확대됐다.

전일 28개월 최고종가를 기록한 범유럽지수 유로퍼스트300은 장중 2008년 9월 이후 최고점인 1170.00을 찍은 뒤 반락, 1.32% 밀린 1152.48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32% 빠진 5976.70포인트, 독일 DAX지수는 0.85% 후퇴한 7082.76포인트, 프랑스 CAC40지수는 0.9% 내린 3976.71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0.25% 빠졌고,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0.22% 올랐으며 이탈리아의 MIB지수도 0.56% 상승했다.

지난 6거래일간 7%의 상승폭을 작성한 유로존 우량주 지수 유로 스톡스50은 이날 0.74% 떨어졌다.

이 지수의 전일 상대강도지수(RSI)는 64로 '과매수'에 근접했다. RSI가 70을 넘으면 '과매수 영역'으로 간주된다. 유로스톡스 50지수의 단기 추세 지표도 시장의 후퇴 여건이 무르익었음을 시사했다.

오렐 BGC의 테크니컬 애널리스트인 알렉산더 르 드로고프는 "시장이 기력을 잃고 있다"며 "12월 이후 상승은 거의 조정을 받지 않은 채 거침없이 진행됐으며 낙관론이 극에 달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네랄리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클라우스 바이너는 "일시적 요인이 아니었다면 오늘 시장은 상승흐름을 이어갔을 것"이라며 "우리가 목격한 것은 최근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나는 여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를 지지하는 건전한 거시경제환경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대단히 우호적인 어닝 시즌이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에퀴티의 계량판매거래 담당 헤드인 데이비드 테볼트는 "펀드 유입에 의해 움직이는 장세가 아니라 트레이더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실적은 전혀 나쁘지 않고, 거시지표도 상대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포지션을 닫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트레이더 장세는 극심한 주가 변동을 틈타 주식을 활발하게 사고 팔아 투기적인 차익을 챙기는 이들이 많아진 시장을 말한다.

그는 "유로스톡스50지수가 지난해 5월에 시작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소 후퇴가 예상되지만 강력한 지지선이 여러 개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부진한 주택지표로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이에 따른 수요감소 예상으로 주요 금속가격이 떨어지면서 광산주들이 큰 폭으로 내렸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2.8% 하락했고, 스톡스유럽600 기초자재지수는 2.5% 빠졌다.

올해들어 강세를 이어온 은행주들도 부진을 보여 바클레이즈는 3.77%, 크레디트 스위스는 1.29%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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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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