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기자]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프리 론칭 상태인 인도시장에서 SUV 최강자로 뽑혔다. 오는 7월 본격 판매에 들어가면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23일, 인도의 유력 3개 매체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인도 올해의 차'에서 싼타페가 'SUV부문 올해의 차'로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차량의 성능과 품질, 기술력, 친환경성 등 차량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싼타페는 인도 경제 신문사(BSM)의 '올해의 SUV', 자동차 전문 방송 CNBC와 전문 잡지 오버드라이브가 공동으로 선정한 'CNBC-오버드라이브 인도 올해의 SUV', 그리고 자동차 전문지 카 인디아의 '카 인디아 어워드 올해의 SUV'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SUV 부문의 경쟁 차종 중 인도에서 인기가 높은 '타타 아리아(Aria)'와 '스코다 예티(Yeti)'를 제친 것으로, 싼타페의 제품 경쟁력을 인도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게 됐다.
현대차 인도 법인 관계자는 "인도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품질 경쟁력으로 베스트 바이 브랜드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을 통해 인도 최고의 자동차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HMI)은 1998년 '쌍트로'로 인도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이래, 매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법인은 i10, i20 등 소형차의 꾸준한 인기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35만 6700여 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한정 판매로 프리 론칭에 들어간 싼타페는 현지에 출시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현지 SUV 시장의 최강자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싼타페를 올해 7월부터 본격 판매해, 인도시장에서의 중형 고급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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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