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일본과 중국 증시가 오후장에서도 계속 서로 다른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
이날은 미국 증시 강세로 인해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증시만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우리시각 오후 2시 20분 현재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대비 0.99% 상승한 1만 447.16엔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장에서 0.94% 상승 마감한 이 지수는 오후장 들어서도 여전히 견실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월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0.1%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경기판단 역시 일본 경제가 당장은 정체 국면이지만 향후 회복세 둔화 양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기존의 판단을 고수했다.
이같은 BOJ의 정책 결정은 당초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만큼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은 오후에 진행될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의 기자회견이 주목하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좀 더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3% 하락한 2673.1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장에서 금속주 약세 영향으로 0.56% 하락 마감한 이 지수는 정부당국의 긴축 우려감이 짙어지며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춘철 연휴를 앞두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며 이에 투심이 더욱 위축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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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