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부처주도형+아이디어 발굴형으로 300억 지원
- 지경부 등 7개 관계부처간 협력 MOU 체결
- '로봇 + 서비스' 융합 촉진, 대·중소 동반성장 방향
[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가 올해 7대 부처주도형(Top-down) 사업과 아이디어 발굴형(Bottom-up) 사업에 각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로봇 시범사업에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7일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환경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농업진흥청 등 7개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로봇 융합 신시장 선점을 위한 범부처 로봇 시범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로봇 시범사업부터 ▲ 대형화 ▲ 범부처 공조 ▲ 수출 지향 ▲ 로봇 + 서비스 융합 촉진 ▲ 대·중소 동반성장의 5가지 특징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기존 1~2억원의 소규모 지원에서 벗어나 신규 투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사업당 20억원 내외로 규모화할 예정이다.
또 국내 적용시 수출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원하는 한편, 해외시장에 직접 로봇 제품을 적용해 현지화를 신속히 돕도록 해외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로봇·서비스 융합을 통한 서비스 개선·창출 등 밸류체인 전반의 서비스 요소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부처 주도형(Top-down) 사업과 자유공모를 통한 아이디어 발굴형(Bottom-up) 사업을 병행하는 투트랙(Two Track) 방식으로 올해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부처 주도형 사업은 총 7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교육, 중소제조, 상수관, 소방 등 4개 분야를 우선 실시하고, 국방, 의료, 농사분야는 올해 준비를 거쳐 2012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발굴형 사업은 사전 기획방식인 부처주도형과 달리 민간의 다양한 로봇 활용 사업을 공모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국내 시장적용과 해외 테스트베드 구축의 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전문가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 수립한 '글로벌 로봇 수출 전략맵'을 고려해 지원한다.
이번 로봇 시범사업은 마스터플랜에 따라 1월31(월)~3월18일까지 한국로봇산업진흥원(www.kiria.org)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형 로봇 시범사업 수요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수요 접수 결과를 토대로 4월 초 올해 지원 사업을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며, 향후 시범사업 중간 성과물은 금년 10월 말 개최될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로보월드'에서도 선보인다.
지식경제부의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범부처 로봇 시범사업 마스터플랜 시행이 향후 글로벌 로봇 시장이 본격 궤도에 진입하는 RT 혁명 시대에 우리 로봇기업들이 명실상부 주역을 맡도록 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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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