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8일 오후 특별위원회를 열고 회장 최종 후보 4명을 확정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류시열 신한지주 회장 직무대행이 후보직을 고사해 후보 4명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후보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후보자 4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후보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의사타진을 한 후, 이에 동의한 후보에 한해 오는 14일 심층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후보 한 명당 한 시간 가량의 심층 면접을 진행한 후에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하게 된다.
윤계섭 특위 위원장은 후보자들과 관련해 "신한지주 출신은 포함돼 있다"면서도 학계나 관료출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오늘 오후에 개개인에게 면접 의향 등을 정중히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회장의 회장 후보 고사와 관련해서는 "류 회장이 특위를 열기 전에 먼저 후보직을 고사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다만 투표권이 있음에도 후보직을 고사한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