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CJ제일제당의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196%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곡물가 인상과 판가 인상지연 등 악재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우리투자증권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265억원(+5.5% y-y, +5.4% q-q), 영업이익 628억원(+8.4% y-y, +196.8% q-q)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12월말 인상된 설탕 가격이 온전히 반영되는 분기이고, 설 세트 상품 판매로 유지부문의 높은 판가가 반영 됐으며, 3월 중 밀가루 가격 인상이 가능하다고 가정해, 소재식품 매출총이익률 17.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바이오 공장 증설이 완료되고 나면 바이오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28%로 소재식품의 매출 비중 24%를 초과할 전망이다.
이번 공장 증설로 라이신 20만톤 추가 생산 뿐만 아니라,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쓰레오닌 10만톤도 예정돼 있고, 메치오닌에 대한 개발도 진행 중이라 성장성 더욱 부각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1분기 실적부터 IFRS가 도입됨에 따라 바이오 사업부의 실적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변동성에 대한 위험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더 이상 나올 만한 악재가 없다는 점과 바이오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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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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