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일본 증시가 중국 물가지표와 중앙은행 경기판단 호재로 근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 마감했다.
1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 0.2%, 21.13엔 상승한 1만 746.67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이틀 연속 지난해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장 내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던 이 지수는 중국 지표가 발표된 후 오름폭을 다소 확대하며 일시 1만 76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장 막판에는 고점에서 상승 폭을 줄였고, 하루 등락 폭이 48엔에 그칠 정도였으나 거래량은 7거래일 연속 20억 주를 넘어 활발한 거래 수준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1월 소비자물가는 4.9% 상승하면서 강화되었으나 전문가의 예상을 하회하며 시장에 호재로 소화됐다.
또한 이날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일본 경기가 침체기를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한 것도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다만 최근 닛케이지수 랠리에 따라 고점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 상승 동력을 찾기는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한편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은 전날 뉴욕장 종가 대비 0.2% 상승한 83.49/52엔에 거래됐다.
이에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주들이 상승한 가운데 혼다자동차가 1.25% 오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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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