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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에 ‘시네마3D TV’ 본격 출시

기사입력 : 2011년02월16일 11: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시네마 3D TV’ 발표회 열고 스마트TV도 소개

[뉴스핌=유효정 기자] LG전자가 세계 3D TV 시장에 FPR(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 기술을 적용한「시네마3D(CIMENA 3DTM) TV」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LG전자는 16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원빈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과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시네마 3D TV’ 발표회를 가졌다.

올해 LG전자 3D TV의 주력인 시네마 3D TV신제품은 1세대 기술인 기존 셔터안경 방식 3D TV가 가진 문제점이자 3D TV 확산의 걸림돌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차세대 3D TV로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출시한 ‘시네마 3D TV’와 함께, 동작인식 기반의 매직모션 리모컨 및 직관적인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을 갖춘 ‘스마트TV’를 양대 간판 제품으로 삼는 다는 계획이다.

최신 3D 상영관과 동일하게 TV가 좌, 우 영상을 동시에 표현해 풀HD급 3D 영상을 양쪽 눈으로 보는 기술로, 번갈아 가며 한쪽 눈을 가리고 보는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화면 및 안경 깜빡거림(Flicker)과 화면 겹침(Crosstalk)을 줄였다.

어지럼증의 원인 자체가 없으니 3D 영화 등을 장시간 시청해도 셔터안경 방식 3D TV와는 달리 눈이 편안하고 두통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가볍고, 배터리가 필요 없고, 가격이 저렴한 3D 안경도 장점이다.

시네마 3D 안경은 무게가 현재 출시된 전자식 셔터 3D 안경의 3분의 1 수준인 10그램(g)대에 불과해 코와 귀가 아프지 않고, 번거로운 배터리 교환이나 충전이 필요 없으며, 전자파에서도 자유롭다. 또 만원 대의 부담 없는 가격이다.

시네마 3D TV는 3D 영상의 밝기가 150 니트(nit)로, 3D 안경 자체가 LCD 모듈이라 영상의 투과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셔터 안경 제품(80 nit) 대비 3D 화면이 두 배 가까이 밝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3D 화면은 두 배 밝지만, 소비 전력은 화면이 쉼 없이 깜빡이는 동급 셔터안경 방식 제품(250W) 대비 90W나 낮은 160W에 불과하다.

180도의 시야각으로 TV 앞 어느 곳에서도 동일하게 선명한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3D TV와 안경이 신호를 주고 받을 필요가 없어 소파에 기대거나 눕는 등 어떤 자세에서도 3D 영상이 어두워지지 않고 편안한 감상이 가능한 것도 시네마 3D TV만의 특징이다.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경우 안경을 충전해 안경 전원을 켜고 TV와 신호를 맞춘 후, 바른 자세로 시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LG전자 시네마 3D TV는 안경만 쓰면 바로 3D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시된 시네마 3D TV 첫 시리즈(모델명:55/47/42 LW5700)의 가격(벽걸이/스탠드 포함)은 55인치 440만원, 47인치 290만원, 42인치 220만원으로 책정됐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FPR 3D 패널을 채택하고,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에 부착하던 외산 3D 글래스 필터를 LG화학이 국산화한 4분의 1 가격의 3D 필름 필터로 대체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LG전자는 시네마 3D TV 구입 고객에게 2개의 3D 안경을 기본 제공하는 것 외에, 출시 기념 마케팅의 일환으로 안경 착용자를 위한 클립형과 어린이용 등 4개로 구성된 ‘가족용 3D 안경 세트’를 기획해 모두 6개의 3D 안경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3D 안경 구입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없앴다. 

또 이날 LG전자는 편의성 높은‘스마트TV’를 소개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질의 콘텐츠가 있어도 PC와 같은 복잡한 메뉴에다 한 기능을 사용키 위해 10회 가까이 버튼을 눌러야 하는 1세대 스마트TV로는 불편하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는 ‘스마트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스마트TV’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번의 클릭으로 실행하고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으로 이동하는 ‘매직모션 리모콘’ ▲스마트TV의 모든 기능을 한 화면에 배치한 초기화면 ‘스마트 보드’ ▲스마트폰, PC안의 콘텐츠 및 관련 정보를 무선으로 공유하는 ‘스마트 쉐어’ 기능 등 3대 차별화 포인트에 R&D와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시네마 3D TV와 스마트 TV 를 견인차로 올해 평판TV 40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점유율과 수익성도 끌어 올릴 계획이다.

LG전자의 올해 전체 3D TV 판매량 중 ‘시네마 3D TV’가 차지하는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 아래 1분기부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이미 출시된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에 FPR 기술을 적용한 시네마 3D TV 신제품을 올 하반기 다시 출시하고, 해외 시장도 2월말부터 북미, 유럽 등 각 지역별로 신제품 이벤트를 갖고 본격적인 시네마 3D TV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스마트TV의 경우 한국, 미국, 유럽, 브라질 등 전략시장에서 전체 LED LCD TV의 50% 이상에 스마트TV 기능을 적용하는 공격적인 제품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등 독자적인 스마트TV 플랫폼 경쟁력과 디지털 칩셋의 원가 경쟁력도 확보해 나간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고객지향의 3D TV, 스마트 TV 등 전략 제품 차별화에 스피드 경영, 품질 경영의 조직문화를 더해 세계 TV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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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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