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전세시장 오름폭이 다소 줄었으나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성북구, 관악구, 경기 남부지역은 재계약이 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닥터아파트는 2월 셋째 주 수도권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변동률 0.19%(0.02%↓)를 보였으며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5%로 전주 0.22%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대기수요가 일부 줄었지만 물건이 없어 전 지역의 전세가가 강세다. 종암동 현대아이파크 138㎡(42평형)가 15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원, 정릉동 경남 105㎡(32평형)가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이다.
관악구는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서울대, 숭실대 등의 대학생과 교직원 수요가 많다. 봉천동 두산 112㎡(34평형)가 1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000만원, 관악드림타운(삼성,동아) 82㎡(25평형)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1000만원이다.
광진구는 광장동, 자양동 일대가 올랐다. 세입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주인이 원하는 가격대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송파구는 예전보다 세입자 문의가 줄었지만, 물건부족으로 여전히 전세가가 강세를 띠고 있다. 신천동 장미1차 152㎡(46평형)가 3500만원 오른 4억~4억5000만원, 거여동 어울림거여 132㎡(40평형)가 3000만원 오른 2억1000만~3억3000만원 선이다.
경기와 신도시는 전세가변동률이 소폭 오른 반면 인천은 소폭 하락했다.
용인시는 여전히 전세가가 강세인 상태나 많이 오른 가격 때문에 문의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성복동, 신봉동 등 일부 단지는 물건이 한 두 개씩 적체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명시는 하안동, 철산동 일대 물건이 귀하다. 물건이 나오는 즉시 계약이 되는 분위기로 중대형도 계약이 수월한 편이다.
판교신도시는 강남에서 중대형에 거주하는 중장년 수요층이 몰리면서 가격이 올랐고, 산본신도시는 높은 재계약률로 전세물건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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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