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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D TV, 무엇이 달라졌나

기사입력 : 2011년02월18일 11:40

최종수정 : 2011년02월18일 14:18

- 겹침현상, 깜빡거림 개선하고 명암비 높여

[뉴스핌=유효정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되는 3D TV에 반도체부터 구동회로에 이르는 신기술을 대거 접목해 어지럼증 등 불편함을 줄였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일(17일) 출시된 신제품 3D TV는 화질 면에서 지난해 제품에 비해 ▲크로스톡(겹침현상) ▲플리커(깜빡거림) 현상 ▲명암비 등 크게 3가지 점에서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

삼성전자는 전일 ‘2011년 스마트 TV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3D 스마트  TV D7000, D8000 시리즈를 선보였다.

◆ 겹침현상 제거 위해…액정 반응 속도 20% 개선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제품이 지난해 제품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 가운데 하나가 화면 겹침 현상의 제거다.

삼성전자가 ‘X-talk free’ 라고 부르는 크로스톡 제거 기술에는 LCD 액정의 응답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술과 다음 장면의 밝고 어두움을 예측해 휘도를 조절하는 기술 등이 대거 적용됐다. 

지난해 출시됐던 제품에는 화이트와 블랙을 오가며 표현할 때 등 화면 겹침 현상이 다소 남아있었다.

특히 액정 셀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최소화하고 액정의 점도도 낮춰 지난해 출시 제품 대비 액정 응답 속도를 개선했다.

박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수석은 “LCD 패널에서 생기는 크로스톡 현상의 주 원인은 액정의 반응 속도”라며 “이를 위해 패널의 셀 간격을 지난해 보다 줄이고 응답속도를 20% 가량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화면의 밝음과 어두움을 미리 예측해 이에 맞는 휘도값과 응답속도를 더 빠르게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LED 광원 밝기 조절속도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킨 ‘스피드 백라이트 기술’이 접목됐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지난해 제품에는 이미지의 끝 부분에 화면 겹침 현상이 남아있었는데, 올해 패널의 응답속도를 개선하고, 화면을 처리하는 칩셋의 프로세스 파워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3D 영상의 ‘깜빡거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출시되는 제품의 3D 안경에 블루투스를 적용시켰다. 

3D TV 안경과 TV를 오가는 적외선(IR) 신호 간섭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조명과 전자제품 등 가까이 있는 물체의 전기 신호 등으로 인해 생기는 IR 간섭현상을 줄였다.

이경식 상무는 “올해 제품은 깜빡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IR 방식의 단점을 없앴다”며 “안경에 블루투스를 제공해 외부 형광등 및 리모콘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으며 TV 앞에 물건이 있어도 간섭을 받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명암비 개선 위해 구역별 ‘광원 점등’ 기술 적용…입체감 2배로

삼성전자는 화면의 밝고 어두움 등 명암비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하고 입체감도 높이기 위해 칩셋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내재화된 칩셋을 활용한 DSP(Digital Signal Processor)를 통해 자체적 ‘3D 오토 콘트라스트(Auto Contrast)’ 기술을 향상시켰다. 3D 영상의 입체량을 추출해 이 양에 따라 명암비가 조절될 수 있도록 해 원근감이 강조되면서도 뚜렷한 명암비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백라이트가 보다 세부적인 구역별로 점등할 수 있도록 하면서 화면의 명암비를 높인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바로 올해 출시된 D8000시리즈에만 적용된 ‘마이크로 디밍’ 기술이다. 기존의 3배에 달하는 신호처리를 통해 280여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진 백라이트 광원을 화면 밝기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2D 영상을 3D로 변환할 때 세부 화질이 다소 떨어졌던 측면도 개선했다.

화면을 9개의 분할 구역으로 나눠 이를 각각 분석한 후 2D에서 3D로 바뀔 때 화면의 세부적 표현이 뭉개지지 않도록 했다.

박길수 수석은 “2D에서 3D로 영상을 전환해도 디테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 ‘디테일 복원 기술’이 적용됐다”며 “입체감을 지난해 제품 대비 2배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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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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