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유가 안정세로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11년02월26일 07:15

최종수정 : 2011년02월26일 07:15

*사우디 증산 소식으로 유가 진정세
*주간기준 2010년 7월 이후 최대폭 하락
*폭스바겐, 생고벵 등 분기실적 호조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25일(현지시간) 유가 안정세와 양호한 기업실적에 힘입어 일주일간 지속된 매도세에서 벗어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간기준으로는 2010년 7월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1.17% 오른 1159.05로 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37% 오른 6001.20, 독일의 DAX지수는 0.77% 전진한 7185.17,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51% 상승한 4070.38을 기록했다. 

전일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했던 북해산 브렌트유는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리비아사태로 인한 공급 감소분을 보충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면서 111달러대(뉴욕시간 25일 오전 8시30분기준)로 내려섰고, 지수는 올라갔다.

BNP 파리바 포티스 프라이빗 뱅킹의 전략가 거트 루이스처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은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가 아니라 일시적인 조정에 의한 것으로 시장은 다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스탠더드 라이프 인베스트먼츠의 투자 디렉터 리처드 배티는 "유가 진정에 따른 안도감으로  시장이 랠리를 펼쳐졌으나 아직도 유가는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지역의 사태발전을 둘러싼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 지역에서 추가의 정치적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는 유가와 금융시장에 파급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며 "고유가는 서방국들의 경제성장을 가로막게 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의 건설업체인 생고벵이 강력한 분기실적과 향후 전망을 제시한데 힘입어 건설 및 건설자재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생고벵은 5.5%, 에파주는 8.51%, CRH는 2.75% 각각 상승했다.

독일 자동차제조사인 폭스바겐도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6.2% 급등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영국은행인 로이즈는 차이-엑스(CHi-X)가 아일랜드의 악성부채로 40억파운드(6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여파로 분기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5% 후퇴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은행들이 선전한 가운데 BNP파리바는 2.31%, 방코 산탄데르는 2.23%, 소시에테 제네랄은 2% 올랐다.

구리를 비롯한 금속가격 상승으로 광산주들도 선전, 앵글로 아메리칸은 4%, BHP 빌리턴은 3%, 리오 틴토는 2.29% 전진했다.

한편 영국의 런던증권거래소는 기술적인 문제로 이날 개장전부터 한동안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