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엔지니어링이 조용경 부회장을 단독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4일 대우엔지니어링은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조용경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조용경(사진) 대표이사 부회장은 포항제철에 입사했으며, 자민련 총재비서실장을 거쳐 포스코건설 송도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9년 3월부터 대우엔지니어링 부회장으로 재임해왔다.
이와 함께 대우엔지니어링은‘2020년 수주 15조원, 매출7.5조원’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글로벌 경영체제 구축’과‘사업구조혁신’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3본부 4개실 1개 연구소를 5본부 5개실 1연구소로 개편, 글로벌 사업확대를 위한‘해외영업실’과 핵심 엔지니어링 역량강화를 위한‘엔지니어링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사업본부 내에 견적 전담부서를 신설, 수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업 대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된 임원 인사에서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히 발탁했을 뿐만 아니라 포스코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계열사 간 임원 인사 교류도 확대했다.
조용경 대표이사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지난 몇 년간 회사의 주력사업이었던 화공에너지 분야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또한 수익구조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산업플랜트, 인프라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부회장은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사업부문별로 주력부문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미개척 시장 진입을 위한 글로벌 수주역량 강화에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으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6년 설립된 대우엔지니어링은 화공, 에너지, 환경, 산업플랜트, 토목, 건축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보유한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다. 1990년 대우그룹으로부터 독립해 사원지주회사로 운영되던 대우엔지니어링은 2008년 포스코그룹 계열에 편입됐으며, 지난해 수주 1조 6000억원, 매출 75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1년에는 수주 2조 5000억원, 매출 1조 2000억원을 달성해 수주 15조원, 매출7초 5000억원이라는 ‘2020년 중장기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디딤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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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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